정보관리기술사_개념
기술사(技術士, Professional Engineer)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기술자격증이며, 국가기술자격의 등급에서 최상위급이다. 변리사, 건축사와 함께 기술 분야의 명실상부한 전문직이다.
모든 기술자격증의 종착점인 만큼 상당한 경력을 갖추거나 해당 계열의 기사 자격증 취득 후 4년이 지나야 응시할 수 있다. 취득하게 되면 업계에서의 인정과 사회적 지위는 기본이며, 기술사사무소를 차리고 감리, 설계 등을 업으로 하거나 평가·자문 등을 통한 부수입을 챙길 수도 있다.
정보관리기술사(Professional Engineer Information Management)는 정보관리에 관련된 실무경험, 일반지식, 전문지식 및 응용능력과 기술사로서의 지도감리능력, 자질 및 품위를 측정하여 수여되는 기술사 자격증으로 국가기술자격의 일종이다. 시행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다. 정보관리기술사는 정보처리기사, 정보보안기사 2가지 자격증 중 1개를 가지고 4년간의 관련 경력이 있으면 응시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구조, 수집, 정리, 축적, 검색 등 정보시스템의 설계 및 수치계산, 기타 정보의 분석, 관리 및 기본적인 응용에 관한 사항을 본다. 검정방법은 필기(1차)는 주관식 논술형(매교시당 100분, 총 400분)이고, 실기(2차)는 구술형 면접으로 시간은 20분 정도이다. 필기는 교시 당 100점 만점으로 4교시 총 400점 만점이다. 합격기준은 필기와 실기에서 각각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받아야 한다. 즉, 필기에서는 240점 이상 받으면 합격. 과락은 없다. 정보처리기사나 정보보안기사처럼 출제 영역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정보 관리(특히 IT분야)"에 대한 모든 내용이 시험 범위일 수 있다. 경제, 법, 알고리즘, 보안 등 정말 광범위한 문제가 나오지만 깊이를 추구하진 않는다. 즉, 제너럴리스트를 추구한다. 실제 프로그래밍, 시스템 설계 실력과 경험은 기술사 취득과는 별개에 가깝다.
기사 자격증 취득 후 어떤 분야든 4년 이상 종사하면 취득할 수 있어, 개발자 출신이 아니더라도 취득이 가능하다. 범위가 방대하기에 때문에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어렵다. 생각해보면, 특정 분야(클라우드나 인공지능) 부분만 해도, 깊이 있게 공부하려면 공부할 것이 산더미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본다. 분야가 분야이니만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므로, 시험 보는 시기에 따라 공부할 내용도 변화한다. 공부할 양도 어마어마하며, 자격 취득은 빠르면 1년 안에 취득하기도 하나, 보통 2-3년, 그 이상 걸리기도 한다.
기술사 공부하는 사람들은 기술사법도 공부해야 한다. 난이도가 기사와는 차원을 달리하기 때문에 기사 수준으로 생각하고 쉽게 접근해서는 안된다. 보통 기사 자격증은 이론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무작정 외우면 누구나 붙을 수 있지만, 기술사의 경우 이론을 전부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암기해야 한다. 그러니 해당 분야를 통달하는 수준이 요구된다. 학습량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이론 및 지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애초에 외울 수 조차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기술사 논술은 기술고시와는 다르게 행정고시 또는 사법시험식 소논문 형식에 맞춰 작성해야 한다. 대분류에서 소분류로 들어가고 서론 본론 결론과 육하원칙을 완벽하게 맞춰서 논지를 이끌라고 되어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정해진 분량을 채우지 못하여 실격 처리하거나, 아예 분량 초과로 감점되곤 한다.
IT분야에서는 몇 안 되는 노후 보장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다. 대부분의 필요한 지식은 나무위키에 이미 정리되어 있고, 약간 깊게 보고 싶다면 교양서적 정도의 레벨에서 볼 수도 있다. 정보관리기술사의 출제 범위 위주로 토픽을 다루는 위키로는 공대위키가 있다. 위에서 다루었듯이 모든 기출문제가 공개되어 있으며 문제은행 CBT 형태로 정리된 사이트들도 많으니 살펴볼 수 있다.
국가기술자격의 등급 | |
기술/기능분야 | 기능사 |
산업기사 | |
기사 | |
기능장 | |
기술사 |
응시자격
1. 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직무분야(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유사 직무분야를 포함한다. 이하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라 한다)에서 4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2.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5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3.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4. 응시하려는 종목과 관련된 학과로서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는 학과(이하 “관련학과”라 한다)의 대학졸업자등으로서 졸업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6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5.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직무분야의 다른 종목의 기술사 등급의 자격을 취득한 사람
6. 3년제 전문대학 관련학과 졸업자 등으로서 졸업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7. 2년제 전문대학 관련학과 졸업자등으로서 졸업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8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8. 국가기술자격의 종목별로 기사의 수준에 해당하는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기관 중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교육훈련기관의 기술훈련과정(이하 “기사 수준 기술훈련과정”이라 한다) 이수자로서 이수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6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9. 국가기술자격의 종목별로 산업기사의 수준에 해당하는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기관 중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교육훈련기관의 기술훈련과정(이하 “산업기사 수준 기술훈련과정”이라 한다) 이수자로서 이수 후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8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10.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9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11. 외국에서 동일한 종목에 해당하는 자격을 취득한 사람
일반적으로 기술사 자격증은 박사학위와 동등한 수준으로 대우를 받는다. 동등한 대우라는 것은 특정한 직위에 박사 학위 소지자나 기술사 자격 소지자가 동등한 자격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지 둘 간의 전문성이나 업무 분야가 동일한 것은 아니다. 기술사는 자격 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현장에서 전문적인 실무능력을 갖췄다는 자격이고, 박사학위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서 적절한 연구 방법을 활용해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학자적 소양을 갖췄다는 자격증명이다.
따라서, 둘이 지향하는 지점이 애초에 완전히 다르며, 박사학위 소지자나 심지어는 대학 교수가 기술사 시험에 낙방한다고 해서 낮춰 볼 순 없다. 반대로, 기술사도 아무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특정 분야를 전공한 박사나 교수에 비해서 연구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호 존중과 협력이 필요하며 우열을 가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격 취득의 난이도와 혜택
기술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변호사, 의사 등의 다른 전문자격과는 다르게 기술사 자체를 업으로 하기보단 기술사라는 자격을 통한 여러 가지 부가가치를 추구한다. 6대 시중은행에서 모두 전문직 전용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술사가 있으면 5급 사무관 또는 4급 서기관의 공직에 도전해볼 수 있다. 이는 박사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나 전문직군들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특권이다. 실제로 기술사를 취득하고 공직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 기술사는 국가자격제도상 최고의 전문가임을 국가에서 인정하는 것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는 사업을 추진할 때 소위 전문가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을 불러두고 자문이나 평가를 받은 후 추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았음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다. 이럴 때 교수, 전문직들에게 주로 요청이 가는데 기술 분야에선 기술사에게 요청이 온다. 부수적인 수입원이 될 수도 있는데 두어 시간 자문 또는 평가로 수십만 원의 수당을 주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https://www.ilifo.co.kr/boards/article/99
출처 :https://namu.wiki/w/%EC%A0%95%EB%B3%B4%EA%B4%80%EB%A6%AC%EA%B8%B0%EC%88%A0%EC%82%AC